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지역의 고유한 자산과 대학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결합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 내 로컬 창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전담 교육 기관 확보에 나섰다.
소진공은 오는 28일까지 ‘2026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에 참여할 신규 대학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반의 예비 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와 교육 역량을 갖춘 대학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은 로컬 창업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소진공은 선정된 각 대학에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학생들의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2억 5,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로컬 창업 관련 전문학과나 부전공, 연계전공 등을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이다.
이번 사업의 차별점은 융합 교육에 있다. 학생들은 기존 전공(경영, 디자인, 사회·문화 등) 지식에 로컬 창업 전문 교육을 접목해 지역 특색이 반영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게 된다. 학위 취득을 위한 ‘교과 과정’과 함께 창업 동아리, 해커톤 등 ‘비교과 과정’을 유기적으로 설계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뒤따른다. 소진공은 로컬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과 성과 공유 대회를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는 네트워킹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역 자산과 대학의 인적 자원이 결합할 때 강력한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예비 창업가 양성을 위해 역량 있는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학은 오는 28일 정오까지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인 ‘소상공인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소진공은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지역 창업 생태계를 선도할 최종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