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베트남, 올 연말까지 보험시장 20% 이상 성장 기대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07-16 15:43:00

기사수정

베트남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보험 상품은 자동차 보험, 생명 보험, 기술 재산 보험, 손해 보험 등 4개 분야로 알려졌다. (사진 : 베트남 인슈어런스서밋 홈페이지 캡처)해마다 베트남 500대 기업을 선정하는 조사기관인 베트남 리포트(VNR)는 베트남의 보험 시장이 올 연말까지 20% 이상 성장율을 달성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베트남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VNR이 발표한 2020년 10대 보험사 리스트에서 조사 대상 주요 보험회사의 90.5%가 하반기 보험업종의 전망이 밝다고 응답했다는 보도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시장은 높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 거시경제 안정은 물론 투명한 재무배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총 보험료 수입은 (68억 9천만 달러. 약 8조 3,086억 5,100만 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총 손해보험료는 52조 4천억 동(약 2조 7,248억 원), 생명 보험료는 107조 동(약 5조 5,640억 원이었다. 보험사들은 고객들에게 44조 동(약 2조 2,880억 원)을 지불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트남 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으며, 이 중 생명보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손해 보험은 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들은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VNR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보험사 리더들이 고객, 판매자, 데이터베이스와 디지털 도구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운영 및 유통 모델을 검토했다고 밝히고, 보험사의 절반 이상이 위험관리, 인적자원관리, 서비스관리, 고객접근법, 디지털 전환 등과 관련된 의사결정이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과 함께 점차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금융과 리스크 관리가 개선되면서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켰다. VNR은 보험 가치 사슬의 모든 단계에서 강력한 기술개발, 보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개선, 거시경제 회복 전망 등이 이 분야에 가장 큰 세 가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계 신용평가사 AM베스트의 또 다른 보고서는 2020년 베트남의 손해보험 시장에 '안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평가 이유로는 신중한 포트폴리오 및 바람직한 인구 구조와 소매 손해 상품의 중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보험 수요와 관련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위험 자본화가 포함되고, 또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이외의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고 있어,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이 베트남을 도울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의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총 보험료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올랐다. 이 중 생명보험 수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손해보험은 8% 증가했다. 생보사들은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보험 상품은 자동차 보험, 생명 보험, 기술 재산 보험, 손해 보험 등 4개 분야로 알려졌다. 

 

보험사들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 4개라고 밝혔다. 자동차 보험은 특히 응우옌 쉬안 푹 총리가 제70호/2020호/ND-CP에 자동차 등록금 50% 인하를 명시한 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은 뎅기열과 디프테리아에 대한 새로운 우려에 직면했다. 이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보험에 더 관심을 갖게 해 생명보험을 활성화시킨다.

 

정부가 전염병을 잘 통제하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베트남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정부가 경제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주는 현금흐름뿐만 아니라 다국적기업의 생산시설의 투자와 이전이 증가하면 많은 기업과 공공서비스의 성장 기회가 창출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술재산보험의 기회도 열리게 된다.

 

한편 AM베스트도 베트남의 손해보험 시장이 현 상황에서 안정적인 자본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수요 증가를 위해 보험사가 자본을 늘려야 할 수도 있다고 주문했다. 

 

베트남 보험사에서 주식을 보유한 많은 대형 국제보험사들은 추가 자본기여나 기존 주식 취득을 통해 소유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최신뉴스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용 불가 색소 검출…비식용 꽃도 안전성 우려 한국소비자원은 SNS에서 광고되는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검출되고, 생화 장식 케이크는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최근 포토프린트, 생화장식, 레...
  2. 11개 종목 체육활동 할 수 있는 수원시 망포복합체육센터 문 열었다 수원시에서 가장 많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망포공원 일원에 건립된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3720.88㎡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 “학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 살렸다”…9세 소년의 기적 부천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이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며,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태운 군과 정군의 어머니가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정 군은 지난 1월 8일 밤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당황하지 않고 119에 즉시 신고
  4. 국군장병 위한 취업박람회, 고용정보원이 진로·취업 길잡이로 나선다 한국고용정보원은 5월 7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과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장병이 한국고용정보원 부스를 찾아 진로 ·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며,.
  5. 남양주FC, 어린이날 홈경기서 역전 드라마 완성…9경기 무패 달성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남양
  6.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7.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