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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장애인기업 맞춤형 지원에 총 94억원 투입 창업교육, 사업화 자금,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확대 구축 및 비대면 온라인 판로·수출지원, 창업보육센터 입주지원 등 맞춤형 지원정책 장애인 예비창업자에 창업 초기 사업화 자금 13억원 규모 지원해 사업화 기반 마련…여성·청년 장애인 가점 부여 조남호 2021-03-11 10:18:30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장애인 창업 촉진과 장애인 기업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총 94억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중기부는 22일 장애인 창업 촉진과 장애인 기업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2021년도 장애인기업 육성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창업교육, 사업화 자금,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확대 구축과 비대면 온라인 판로·수출지원, 창업보육센터 입주지원 등 장애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구성됐다.

 

사업주관기관인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들이 사업을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이날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창업교육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한다. 비대면 온라인 창업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고 3차원 프린팅, 인터넷 상거래 등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디지털 창업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장애인 예비창업자에게 창업 초기 사업화 자금을 13억원 규모로 지원해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대상을 협동조합까지 확대한다. 장애인 예비창업자는 중증·저소득 장애인을 60% 이내로 우선 배정하고, 여성·청년 장애인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일자리를 제공 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은 53억원을 들여 4개소를 구축하고, 5500만원 규모의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해 창업 분위기를 확산한다.

기존 장애인기업에는 비대면 판로·수출 강화의 길을 열어주고 시제품 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먼저 창업초기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6억 5000만원을 들여 전국 16개 장애인기업 지역센터의 창업보육실 입주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3차원·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공동전시관을 구축·운영하고, 다수기업이 참여하는 무역사절단 파견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제품 제작 지원 강화를 위해 기술사업화 분야를 정보통신기술(IT), 소프트웨어(SW) 개발까지 확대해 디지털 기술기반 혁신기업 육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장애인은 더 이상 보호의 대상이 아닌 경제활동 주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중기부는 장애인기업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장애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 장애인 기업 종합지원센터 온라인 사업설명회 포스터 (이미지=중소벤처기업부)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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