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물산업 새싹기업(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사회적 기금 조성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투자금 유형은 '보상형'과 '투자형' 2종류로, 보상형은 투자 이후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이며, 투자형은 해당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통합물관리, 물에너지, 스마트시티 포함 물산업 및 그린뉴딜 혁신 새싹기업 ▲사회 전체의 편익 제공을 목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추진하는 사회적 새싹기업 등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1월 26일부터 한 달간 '사회적 기금 조성 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지원 공고를 내고 희망 기업들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대상 기업 선발은 서류 및 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며, 선정된 기업은 2월 중순부터 한 달간 기업 설명회 자료 작성과 관련해 교육을 받는다.
3월 중순부터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업설명회 및 투자 청약이 시작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관련 기관은 '보상형'으로 선정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해 판로확보를 할 계획이다.
투자형에 투자금을 청약하는 국민은 소득공제가 가능한 형태로 주식이나 채권으로 받을 수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판로 지원,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한국수자원공사 보유기술의 수요 발굴 및 기술이전, 연구소기업 설립·육성 등 기업의 후속 성장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새싹기업이 원하는 지원을 다각도로 펼치겠다"며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물산업 육성과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