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전철화사업 등 전기·신호·통신 등 철도기술분야에서 연간 약 1조 4000억원 규모 신규 사업을 발주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공사로 동해선 포항~동해, 경전선 보성~임성리 전철화 사업 등을 본격 착수하며, 설계는 월곶~판교, 인덕원 ~동탄 복선전철건설사업 실시설계를 발주한다.
특히 동해선의 경우 2022년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개통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전 구간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전기철도로 일괄 수송체계가 구축된다.
아울러 공단은 상반기에 약 8700억원 59.2%을 조기 발주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위기극복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전철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친환경 철도를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들께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한 철도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