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관광해설사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30개 도보관광코스를 관광객과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들려주는 자원봉사자로서 203명의 해설사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동남아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동남아어권 문화관광해설사 7명을 새롭게 선발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한국어 3명, 영어 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3일까지로 도보로 장시간 해설을 할 수 있고 자원봉사 의지와 관광서비스 마인드가 투철한 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관광마케팅(주)로 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오는 5월부터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100시간을 이수 후, 실무수습 3개월을 거쳐 문화관광해설사로 배치되며, 활동 시에는 전문교육, 활동 실비, 활동 용품 등을 지원 받는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해설사와 함께 하는 서울도보관광‘은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하며 현재까지 총 109만명이 이용했고 이용객의 95%가 재참여 의사를 보이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도보관광코스로는 서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를 연결하는 서울로 7017코스, 한옥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북촌코스, 한용운·이태준 등 예술가들의 고택을 둘러볼 수 있는 성북동코스 등 총 30개 코스가 있으며, 도보관광 홈페이지(http://dobo.visitseoul.net)를 통해 신청하면 서울의 주요명소를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돌아볼 수 있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서울 문화관광해설사는 서울 관광의 전문 스토리텔러로서 그동안 서울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특히 금년에는 동남아 관광객 증가추세에 대비해 동남아어권까지 포함해 해설사를 모집할 계획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외래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