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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난해 OECD 국가 중 최고 성장률··· GDP 규모 세계 10위권 진입 전망" 신년사 통해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 미래전망 밝음 보여주고 있다“ 홍진우 기자 2021-01-11 15:03:23

문재인 대통령이 7일 화상으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영상 캡쳐)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OECD 국가 중 최고의 성장률로 GDP 규모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전망이며, 1인당 국민소득 또한 사상 처음으로 G7 국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며,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미래전망이 밝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미 우리 경제는 지난해 3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2년 만에 500억 달러를 넘었고 1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 기세를 이어 우리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중에 우리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확장적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110조 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지난해보다 5조 원 늘어난 30조 5000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집중 투입 하겠다. 특히, 청년·어르신·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일자리 104만 개를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특별히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지역 경제 혁신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지방협력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한 재정지원과 함께 규제자유특구를 새롭게 지정하여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초광역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생활 SOC 투자를 늘려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제 구조의 저탄소화를 위해선 “해 안에 에너지와 산업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 수소 경제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 정상회의'가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선순위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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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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