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임시국회 종료일인 8일까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제정을 위한 단식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전날 건강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강은미 원내대표 대신 중대재해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된 중대재해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20일 넘게 힘겹게 싸우고 있는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과 이용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이면 다시 법사위 소위원회가 열리고, 8일이면 임시국회의 문이 닫힌다. 그때까지 정의당은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 목숨에 최소한의 책임을 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대로 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반드시 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의원 및 대표단도 이틀간 단식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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