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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이미 충분한 물량 확보··· 방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 사실 아니다" 이성헌 기자 2020-12-28 17:12:44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사진기자단)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돌발상황을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일각에 있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초 방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도입 시기를 더 앞당기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며, 접종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 시설 등의 집단 수용자와 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에 대응하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기본 원칙은 투명한 정보의 공개이며, 백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면서 “백신 도입을 위한 협상과 계약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보안 외에는 정부의 방침을 그때그때 밝혀왔고, 그 방침대로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는 것을 국민들께서 보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국산 치료제 개발에 대해선 “정부는 백신 개발에 있어서 아직 세계 수준과 차이가 있지만, 치료제는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그동안 밝혀왔고, 현재까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빠르게 성공한다면, 코로나 극복의 또 다른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 우리가 방역과 경제에서 기적 같은 선방을 하고 있다고 해도,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면서 “정부는 결코 그 사실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할 것이며, 전력을 다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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