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 아파트에 약 1만 90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 지방은 43% 정도 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 업체 직방에 따르면 12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9078세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만 2507세로 전월(1만 2637세대)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방 6571세대가 공급되며 물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3039세대가 입주하며, 경기는 과천, 시흥, 평택 등에서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지방은 대전, 부산 등 위주 공급되지만, 전월 대비 43% 정도 물량이 감소한다.
전국 총 26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 17개 단지, 지방은 9개 단지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서울 6개 단지, 경기 8개 단지, 인천 3개 단지 등이다.
서울은 영등포, 성북에서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단지가, 경기는 과천, 김포, 시흥 등지에서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은 부산 2개 단지, 충북 2개 단지, 대구, 경북, 광주 등지에서 진행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일반적으로 연말에 입주 물량이 몰리는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는 단지별 입주 시기가 비교적 고르게 계획돼 있어 연말 물량이 크게 집중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