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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노동자 처우개선 위한 제도 마련, 연내 처리 하겠다" “민주당, 생활물류법 등 법안 통과 위해 야당과 협의하고 있어" 김민석 기자 2020-11-17 17:45:11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CJ대한통운택배 전주서브터미널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윤덕 의원실)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택배 노동자 과로사에 따른 국회 차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마련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17일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CJ대한통운택배 전주서브터미널을 방문하여, 물류 작업 현장을 지켜본 뒤 택배 노동자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택배 노동자들은 “올해에만 벌써 15명의 택배기사가 과로사로 사망하고 있으나 이는 남의 일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언제든 닥칠 위험이다”면서 “거의 모든 택배기사들이 몸이 아파도 대체 인력을 투입하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임에도 택배 분류작업은 물론 상차작업까지 내몰리면서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민주당에서 택배노동자를 위한 ‘생활물류법’ 등 법안을 통과를 위해 야당과 협의하고 있고, 연내 처리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며, “택배노동자들이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분류작업자 투가 투입, 지연배송에 따른 패널티 폐지, 표준계약서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도록 국토부와 협의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화장실 부족, 작업장 먼지, 상차 불편 등 노동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자치단체와 협의하여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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