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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콩 5개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문 대통령, "코로나 백신 1000만불 지원" "공적개발원조도 계속 늘려갈 것” 홍진우 기자 2020-11-13 17:00:39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제2차 한·메콩 정상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 등 메콩 5개 국가와 기존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할 것을 제안했고, 정상들이 지지하면서 채택됐다.

 

문 대통령은 13일 제2차 한·메콩 정상 화상회의에서 "1차 정상회의에서 세운 이정표를 따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메콩 5개국 정상 전원이 적극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공동성명으로 채택됐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백신 지원으로 1000만불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에 대한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메콩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필수 인력의 왕래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역내 인프라와 연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위대한 어머니 강’ 메콩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수자원 관리와 자연재해 예방 사업을 양자 차원은 물론 유엔 등 국제기구와 공동 추진하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메콩 협력기금’과 공적개발원조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농업·농촌 개발 ▲인프라 ▲ICT ▲환경 ▲비전통안보 등 7대 우선협력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메콩 국가 정상들이 방역 물품을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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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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