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정무역을 알리고 관련 제품 등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와 광명시가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17일 오후 2시부터 광명극장과 광명평생학습관에서 '똑!똑!똑! 공정무역'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공정무역의 날’은 국가 간에 동등한 위치에서 이루어지는 무역인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고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는 날로,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돼 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세계 빈곤퇴치의 날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원미정 경기도의회 의원, 공정무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는 이 날 행사는 광명시를 공정무역 도시로 인증하는 기념식과 경기도 공정무역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 공정무역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일상생활 속 공정무역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브이로그(VLOG) 방식으로 만들어진 공정무역 쇼룸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행사는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지속적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용·판매가 위축되는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역 농민과 노동자들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공정무역 행사가 서로를 돌보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