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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사회적 거리 두기’ 하향 조정, ‘적절하다’ 62.5%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 35.2% 20대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절반 이상으로 집계 김은미 기자 2020-10-14 08:19:34

리얼미터 조사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 하향 조정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이 62.5%,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35.2%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약 두 달 만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이 하향 조정에 대해 적절하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YTN 더뉴스 의뢰로 ‘사회적 거리 두기’ 하향 조정 평가를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62.5%(매우 적절함 20.1%, 적절한 편 42.5%)로 다수였고,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35.2%(매우 적절하지 않음 12.7%, 적절하지 않은 편 22.6%)로 집계됐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2.2%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적절함 75.0% vs. 적절하지 않음 23.9%)과 광주/전라(72.4% vs. 23.9%) 거주자 10명 중 7명 이상 정도는 하향 조정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광주/전라의 경우, ‘매우 적절하다’는 응답이 38.4%로 평균 대비 많았으며, ‘매우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도 21.4%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서울(63.9% vs. 30.5%), 대전/세종/충청(60.6% vs. 36.3%), 경기/인천(59.3% vs. 40.3%) 순으로 ‘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적절하다’ 46.4% vs. ‘적절하지 않다’ 52.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60대(적절하다 72.8% vs. 적절하지 않다 27.2%)와 50대(70.3% vs. 26.3%)에서 70%대로 집계됐다. 특히 50대에서는 ‘매우 적절하다’는 응답이 29.0%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40대(68.6% vs. 31.4%)와 70세 이상(64.6% vs. 28.6%), 30대(57.8% vs. 40.2%)에서도 하향 조정에 대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20대는 ‘적절하다’ 42.1% vs. ‘적절하지 않다’ 55.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매우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27.3%로 하향 조정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적절하다 70.3% vs. 적절하지 않다 28.0%)와 중도(65.7% vs. 32.5%)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보수는 ‘적절하다’ 47.2% vs. ‘적절하지 않다’ 47.2%로 평가가 팽팽했다. 보수 중 ‘매우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24.1%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80.9% vs. 17.8%) 10명 중 8명 정도는 적절하다고 평가했으며, 무당층(55.0% vs. 44.2%) 내에서도 과반은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정에 대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적절하다’ 50.5% vs. ‘적절하지 않다’ 46.1%로 두 응답이 대등하게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770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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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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