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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차 추경 합의··· 통신비 선별 지원·중학생도 돌봄비 통신비, '16∼34세 및 65세 이상'으로 축소··· 약 5200억원 삭감 이성헌 기자 2020-09-22 16:25:52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여야가 통신비를 연령에 따라 선별 지원하고 중학생에게도 아동특별돌봄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대 쟁점이었던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지원'은 '16∼34세 및 65세 이상'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약 9200억원이었던 관련 예산은 약 5200억원 삭감됐다.

 

야당이 요구했던 '전 국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은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35만명) 등 취약계층 105만명을 대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전국민 20%(1037만 명)에 대한 코로나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한 예산도 증액한다.

 

또, 개인택시뿐만 아니라 법인택시 운전사에게도 100만원을 지원하고, 초등학생까지 20만원 지급하기로 했던 아돔특별돌봄비는 중학생까지 확대한다. 중학생에겐 15만원을 지급한다.

 

유흥주점·콜라텍 등 정부 방역방침에 협조한 집합금지업종에 대해서도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저희 요구와 주장을 대폭 수용해 준 김 원내대표 등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여야는 기획재정부가 예산명세서 작성을 완료하면 이날 오후 7∼8시 이후 예결소위를 열어 의결하고,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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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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