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항공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부사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조정권 부이사장 및 양 기관 업무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내일채움공제 사업 지원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우수인재 유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원대상 중소기업 모집, 지원대상 중소기업 선정 및 지원금 지급 등을 담당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지원 및 운영·관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 지원대상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인천공항 협력 중소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향후 5년 동안 핵심인력 1인당 기업부담금을 매월 10만 원씩, 총 1억 2천만 원을 지원한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공제금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5년 이상 장기 재직할 경우 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담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일자리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부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산업 동반성장의 퍼스트무버로서 금융, 일자리 등 중소기업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조정권 부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항공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확대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