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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증여받은 부동산, 2018년에만 3조원 넘어 건물 건수 1만4602건, 증여 액수 3조 1596억원 고상훈 기자 2020-09-17 16:09:38

17일 국세청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최근 5년간 세대별 부동산 수증 현황’에 따르면 2018년 현재 20・30대가 물려받은 주택과 빌딩 등 건물 건수는 1만4602건, 증여 액수는 3조 1596억원에 달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2030세대가 증여받은 주택과 빌딩 규모가 2018년 한해에만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세청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세대별 부동산 수증 현황’에 따르면 2018년 현재 20·30대가 물려받은 주택과 빌딩 등 건물 건수는 1만4602건, 증여 액수는 3조 1596억원에 달했다.

 

2014~2016년 3년간 1734건 늘어났던 2030의 건물 증여는 2017년 들어 9856건으로 전년 대비 1682건 증가했고, 2018년에는 4746건 급증한 1만 4062건이다. 

 

증여금액은 2017년 전년 대비 6,063억원이 증가한 1조 8,906억원에 달했고, 2018년에는 1조 2690억원이 늘어난 결과, 한해 2030이 받은 건물 가격만도 3조 1596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의원은 “향후 집을 물려받은 청년과 그렇지 못한 청년 간의 주택자산 양극화 문제가 대두될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대책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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