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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행동 변화없이 지속"··· 젊은의사 비대위’ 출범 실기시험 1주 연기에 "국시 미뤄달라 주장한 것 아니다" 정문수 기자 2020-09-01 14:28:46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위원장이 1일 오전 11시 서울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대위 출범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등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단체행동을 이어간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전임의비상대책위원회, 대한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의대협)등은 1일 오전 11시 서울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의사 비대위’ 출범식을 진행했다.

 

대전협 비대위 박지현 위원장은 ”정부의 폭압적인 공권력에 항거하기 위해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들이 하나가 되어 젊은의사 비대위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린다“면서, ”의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청년들로서 모든 청년들과 함께 연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의대협 조승현 회장은 “국시를 미뤄달라 주장한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줄곧 정책의 정상화만을 요청했다”며, 국시거부와 동맹휴학의 단체행동은 변화없이 지속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전체 응시자 3172명 중 89%인 2839명이 의사 실기시험 응시 취소 신청을 했다. 또, 의대협은 지난달 30일 기준 본과 4학년을 제외한 전국의 의대생 1만5542명 중 91%인 1만4090명이 집단휴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31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의대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일 시행 예정이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해 8일부터 시행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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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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