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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행정수도, 서울 유지 49% vs 세종시 이전 42%” 팽팽 정문수 기자 2020-07-31 16:28:48

수도 이전 여론 조사 결과 서울 유지 49%, 세종시 이전 42%로 나타났다. (경젠타임스 자료사진)행정 수도 이전을 둘러싼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100명을 대상으로 행정수도 이전 방안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는 ‘서울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는 42%, ‘유보’는 9%의 의견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7%), 대전·세종·충청(57%)은 ‘세종시 이전’ 의견이 우세했지만, 서울의 경우 ‘서울시 유지’ 의견이 61%로 ‘세종시 이전’(32%)을 두 배가량 차이가 났다.

 

국회·청와대·서울대 등 3개 기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찬성 여부를 물은 조사에서도 결과가 엇갈렸다.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는 찬성(47%)이 반대(39%)를 앞지른 반면, 청와대 이전에는 찬성(38%)보다 반대(48%)가 많았고, 서울대 이전에는 찬성(30%)보다 반대(54%)가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4%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45%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30%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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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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