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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이익 61분기 연속 성장세 영업이익 303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0.6% 증가 조남호 기자 2020-07-23 15:05:49

LG생활건강이 2분기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영업이익 상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LG생활건강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03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0.6%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7832억원으로 2.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046억원으로 3.3% 줄었다.


코로나19 여파와 면세점 수요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럭셔리 브랜드 성장세와 경영 효율화, 사업 분산 효과 덕분에 수익성은 끌어올렸다. 


23일 LG생활건강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03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0.6% 증가했다. (자료=LG생활건강)차석용 부회장 취임 이후 지켜온 실적 최대치 기록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무려 61분기 연속 성장세다. 다만 매출액은 상승세가 58분기에서 멈춰섰다.


LG생활건강은 “면세점 수요가 거의 사라지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지만 면세점 판매를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이 크게 성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3조6795억원으로 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6370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반기 이익을 실현했다. 


코로나 사태에 대부분 화장품 업체가 부진을 면치 못한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성과다. 


화장품·생활용품·음료 부문으로 분산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면서 위기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주력 사업인 화장품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다. 뷰티 사업부문은 상반기 매출 1조9898억원, 영업이익 3998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11.5%, 15.3% 감소했다. 


럭셔리, 프리미엄, 데일리 뷰티를 포함한 토탈 뷰티 사업으로만 따져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 5.8% 줄었다.


다만 어려운 사업 여건에도 초고가 라인은 빛을 발했다. '후'의 경우 탄탄한 소비자 수요를 기반으로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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