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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기준금리 '코픽스', 사상 첫 '0%대' 진입 전월 대비 0.17%포인트 하락한 0.89% 기록 이종혁 기자 2020-07-16 13:24:18

가계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최초로 0%대에 진입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가계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최초로 0%대에 진입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7%포인트 하락한 0.89%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KEB하나·기업·국민·씨티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가계대출 기준금리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대로 떨어진 것은 2010년 2월 관련 공시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1.18%로 0.08% 내렸으며,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1.48%)는 0.07%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 하락으로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KEB하나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은 이날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계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일대비 0.17∼0.18%포인트 가량 인하, ▲KB국민은행은 연 2.21∼3.71%로 ▲우리은행은 연 2.36∼3.96%로 ▲NH농협은행은 1.96∼3.57%로 내렸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08∼0.09%포인트씩 인하돼 ▲KB국민은행은 연 2.52∼4.02%로 ▲우리은행은 연 2.65∼4.05%로 ▲NH농협은행은 연 2.25∼3.86%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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