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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심판을 받게 하고 인간적인 사과를 받고 싶었다" 고 박원순 시장 고소한 전 비서, 기자회견 열도 입장 밝혀 김은미 기자 2020-07-13 16:04:37

고(故) 지난 8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고(故) 지난 8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가 입장을 밝혔다.


13일 오후 한국여성의전화(은평구 소재)에서 전 비서 A씨 대리인 김재린 변호사와 한국여성의전화·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A씨는 입장문을 통해 "더 좋은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거대한 권력 앞에서 힘없고 약한 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었다"며 "법치국가 대한민국에서 법의 심판을 받고 인간적인 사과를 받고 싶었다"고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A씨는  참석하지 않고 김 변호사와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A씨가 비서로 재직 중이었던 4년 동안 박시장으로부터 음란 문자 발송, 신체 접촉 등 성추행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텔레그램 포렌식 결과물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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