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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NS마켓 이용자 32.9% 피해 경험···피해 조심” “사업자 정보 표시 확인 중요···현금결제만 가능하면 거래 피해야” 이종혁 기자 2020-06-30 11:43:51

서울시는 SNS마켓 이용자들에게 상품 구매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업자등록번호 확인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SNS가 쇼핑 플랫폼의 기능도 겸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SNS마켓 이용자들에게 상품 구매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한 SNS 쇼핑 피해 현황을 3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년간 총 피해금액은 2억3156만원, 신고 건수는 2200건이다.

 

가장 많은 신고 유형은 주문 취소·반품 거부였다. 총 1671건(83.5%)다. 뒤이어 판매자와 연락 불가 및 운영 중단이 185건(9.2%)를 기록했다.

 

신고가 가장 많았던 SNS 플랫폼은 카카오스토리·톡채널로 80.4%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피해 신고는 99건으로, 20대(48건)와 30대(46건)가 대부분이었다.

 

전자상거래센터가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SNS 이용 실태 조사에서 SNS 쇼핑 경험이 있는 1893명 중 32.9%인 623명이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54.4%가 허위, 과장광고를 택했고 36.9%가 정당한 구매 취소 및 환불 거부를 꼽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SNS마켓은 다이렉트 메시지, 메신저, 비공개 댓글 등으로 구매가 이뤄져 폐쇄적 특성이 강하다”며 “사업자등록번호 등 사업자 번호를 제대로 표시했는지 확인하고 현금결제만 가능한 판매자와는 거래를 피해야 한다”고 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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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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