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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석유수출 급감, 미국 제재 70년 만에 최저수준 김학준 기자 2020-06-17 16:04:44

베네수엘라의 수출량은 하루 평균 32만 5000배럴로 17년 만의 저수준이었던 5월 하루 량 45만2000배럴을 밑돌고 있다. 월말까지 이 같은 비율로 수출이 계속 되면, 6월의 평균 수출량은 1940년대 이후 최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위 사진은 베네수엘라의 국영석유회사의 직영 주유소(사진 : 위키피디아)남미의 베네수엘라의 6월 초순 석유 수출이 약 28%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의 석유 수출은 과거 70년 만에 최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유조선 소유회사와 운항회사가 베네수엘라 산 원유 수송 계약을 중지한 것이 배경이며, 미국 정부가 이 달 베네수엘라 산 원유를 수송한 유조선 4척과 그 소유 회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의 고립화를 노리고 있으며, 해운회사들이 베네수엘라 해역에서 유조선을 대피시키고 있다. 

 

기업의 내부 자료와 석유 관련 정보 제공업체 리피니티브 아이콘(Refinitiv Eikon)의 데이터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PDVSA(Petróleos de Venezuela, S.A)와 동사의 합작 파트너는 6월에 들어와, 옛 거래처인 이탈리아의 ENI(Eni S.p.A). 스페인의 렙솔(REPSOL), 쿠바의 국영기업인 CUPET에 7카고(Cargo)의 원유와 연료를 수출했다.

 

수출량은 하루 평균 32만 5000배럴로 17년 만의 저수준이었던 5월 하루 량 45만2000배럴을 밑돌고 있다. 월말까지 이 같은 비율로 수출이 계속 되면, 6월의 평균 수출량은 1940년대 이후 최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리피니티브 아이콘 데이터에 따르면, 제재 발동 전인 2019년 초 수출 물량은 하루 140만 배럴이었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월간 석유 생산·수출 통계를 공표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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