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수도권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과 과천지구의 광역교통대책 나와 송파~하남 지하철 신설로 서울 잠실·강남까지 30분 조남호 기자 2020-05-21 15:16:26

잠실·강남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사업이 추진된다. 위례~과천선은 정부과천청사역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수도권 3기 신도시 하남교산과 과천지구의 광역교통대책의 윤곽이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2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남교산 3기 신도시와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잠실·강남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 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교통부는 2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남교산 3기 신도시와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국토부)신도시 입주에 맞춰 교통여건이 갖춰질 수 있도록 지구지정부터 대책확정까지 15개월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먼저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송파~하남 도시철도 등 20개 사업에 총 2조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하남에서 송파구 등 서울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를 2028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노선은 서울 도심에 위치한 역에서 교산신도시를 거쳐 하남시청역으로 이어진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하남과 서울을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남로 연결도로에 버스전용차로도 설치한다. 


BRT 정류장과 철도역사 인근에 환승시설을 설치해 광역버스-지선버스 및 버스-철도-개인형이동수단(PM) 등 다양한 이동수단들 간의 편리한 환승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로 교통 개선을 위해서는 국도43호선을 확장·개선하고 황산~초이간 도로및 감일~고골 간 도로를 신설한다. 인접 고속도로와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 사업지구와 국도43호선 연결도로도 신설한다.


과천지구는 경마공원역까지만 반영되어 있는 위례~과천선(복정역∼경마공원역)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한다. 


이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된다. 서울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BRT도 설치한다. 과천지구 환승시설 신설을 통해 과천지구에서 서울 강남 및 수도권 남부(수원, 안양 등)로의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대책으로 하남교산지구는 기존 잠실방면 50분, 강남역 65분 가량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잠실 20분, 강남역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사회·교육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