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이 지난 2일 100만935명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백만명을 돌파했다.
▲ 하회마을
지난 2014년 1,055,153명에 이어 2015년 1,035,760명, 2016년 1,021,843명이 하회마을을 찾았으며 올해도 백만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보다 2주정도 이르게 돌파한 것이다.
올해 6월까지만 해도 지난해 보다 3만4천 명 정도 적었으나 7월 이후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열흘간의 긴 추석연휴와 함께 대통령 하회마을 깜짝 방문에 이어 ‘알쓸신잡’ 등 예능프로그램도 1백만 관광객 방문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지난해의 경우 16회에 걸쳐 거리매표를 했으나 올해는 20회를 한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지속적인 1백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내년도에는 관광객 주차장 확충과 함께 유개 버스승강장 설치, 전기자동차 충전소설치, 셔틀버스 승차지 및 매표소 이전 등을 통해 관람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재완 하회마을관리사무소장은 “관광편의 시설 확충과 함께 선유줄불놀이, 각종 문화체험행사,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꾸준하게 보여 줄 예정”이라며 “쾌적한 관람환경과 친절도 향상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