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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대구사태' 발언 논란...김재원 위원장, "평소에도 그렇게 사용하느냐" 날선 지적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서 마스크 수급 관련 응답서 논란 불러와 홍진우 기자 2020-03-11 14:38:05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 국회 심사 정책질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재원 예결위원장(미래통합당)이 ‘대구사태’ 발언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 국회 심사 정책질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구사태’ 논란에 휩싸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마스크 수급과 관련한 질의 응답과정에서 대구사태라고 발언했다가 신천지 사태라고 정정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마스크 생산량이 2월19일 대구사태 직전하고 직후에 신천지 사태 직전하고 직후에 두 배로 늘어난 취지는 아니었고 1월 중순 코로나19 사태 나기 전에 5~6백만장 생산하던 것이 그 이후 1천만 장으로 생산량이 늘었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대구사태라고 발언했다가 곧바로 신천지 사태로 말을 바꿨다. 


이에 대해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홍 부총리에게 “대구사태 발언을 공식적으로 사용하느냐”고 문제 삼았다. 


김 위원장이 “평소에도 늘 대구사태라고 발언하다가 공개자리에서 지금 답변을 하다가 대구사태라고 발언하면 ‘여기서는 곤란하겠구나’하고 정정한 거 아니냐”며 재차 따졌다. 


홍 부총리는 “한 번도 (대구사태로 사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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