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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지식재산담보 회수지원기구' 출범식 개최 직접 담보 지식재산 매입해 지식재산 담보대출 시 은행 회수 위험 완화 전망 이종혁 기자 2020-02-19 15:39:13

특허청이 '지식재산담보 회수지원기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한국지식재산센터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박원주 특허청장을 비롯해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7개 은행 대표 및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 등 주요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식재산 담보대출의 안전판 역할을 하게 될 IP회수지원기구는 작년 '발명진흥법'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2020년 예산을 편성한 후, 이번에 정식으로 출범하게 됐다.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받은 혁신·벤처기업의 부실 발생시, 최대 50%의 금액으로 지식재산을 매입해 은행의 손실을 보전해주고 라이선싱, 매각을 통해 수익화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앞으로 IP회수지원기구가 직접 담보 지식재산을 매입하게 되므로 지식재산 담보대출 시, 은행의 회수 위험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식재산 담보대출이 활성화돼 혁신·벤처기업들이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식재산 담보 회수지원기구는 IP금융 활성화를 통해 혁신·창업기업들에게 필요한 성장자금을 쉽게 조달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은행권의 담보·여신관행을 기술력과 미래성장성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혁신기업이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보증·담보·투자를 아우르는 지식재산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지원하겠다"면서 "특히 올해는 지식재산 금융투자를 활성화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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