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서울시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서울 시내 140개 전통시장이 제수 용품 할인판매, 민속놀이, 경품 증정 등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연다.
서울시는 14일부터 23일까지 시내 140개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시장별로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초구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부분이 참여한다.
할인판매와 경품증정 외에도 시장을 방문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연다.
먼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떡국 떡 썰기’, ‘만두 빚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놀이’,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이벤트가 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페이지에서 각 지역별 전통시장의 위치와 내용, 이벤트가 열리는 상세장소 등을 소개해 시민들의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쉽게 확인하고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서울맵페이지에서 도시생활지도 메뉴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를 진행하는 시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상품권(온누리상품권)’과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 내 제로페이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도 설명절을 맞아 최대 10%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이번 설에는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명절분위기를 느끼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따뜻한 설명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