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동작구는 지난 26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2020년 예산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25개 자치구를 직접 방문하며 서울시 2020년 예산과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 시장과 이창우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시 예산 및 지역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올해 서울시 예산의 쓰임과 내년 예산 총 39조5,359억 원에 대한 주요사업 및 집행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서울경제 활력 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완전 돌봄 체계 실현 ▲획기적 청년 지원 ▲대기질 개선 ▲생활 SOC 확충 등 2020년 예산 7개 중점과제를 집중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와 함께 하는 구의 중점사업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화관광 분야는 노들섬과 연결하는 ▲백년다리(한강대교 보행교)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사업, 지역활성화 분야는 ▲중앙대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사당4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로교통 분야는 사당로 도로확장공사가 소개됐다.
설명이 끝난 뒤 심플로우(symflow) 시스템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주민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주민 의견으로는 ▲흑석고 유치 ▲40대 일자리 창출 ▲상도2동‧사당4동 주민센터 신축 등이 제시됐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예산설명회는 시와 구가 함께 예산과 정책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