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동작구가 9호선 흑석역 역사 내 청년창업 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마중물 역할로서 창업문화 확산 및 홍보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동작구는 2018년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의 中央, 수변문화 창업캠퍼스’를 목표로 2022년까지 흑석동 일대에 100억원을 투입, ▲창업·취업 ▲지역협력 ▲대학 문화특성화 등 3대 분야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특화사업은 청년창업 거점센터 및 흑석역 지역 창업상담센터 설치, 흑석시장 내 특화거리 ‘중앙 Alley’ 조성 등이다.
아울러 지역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상인 육성 및 창업문화 공간 마련, 보행환경 개선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대학가를 구성할 전략이다.
첫 번째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인 청년창업 문화공간은 ▲거점센터 ▲창업 테스트베드 ▲창업 전시장으로 꾸며졌다.
거점센터는 금융·법률 등 창업관련 실무상담 등을, 창업 테스트베드는 제품 시연·촬영, 창업관련 교육 및 주민대상 문화공연 등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창업전시장에서는 창업관련 정보 및 각종 경진대회 수상작들을 홍보 및 전시하며,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도시전략사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범진 도시전략과장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며, ‘청년교육-기업연계-고용·창업’으로 이어지는 ‘원스탑 고용안정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흑석역을 비롯 상도권역이 ‘동작 캠퍼스타운 벨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상도동 일대 30억을 투입해 사회 이음형 청년창업가 육성, 따뜻한 청년 주거 보급, 창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숭실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2021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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