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마포구가 지난 4일 2019 서울 관광인 주간 행사에서 열린 서울관광대상 시상식에서 ‘2019 서울 관광 대상(관광정책분야)’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 서울 관광인 주관’은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서울 관광인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해 관광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서울 관광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2019 서울 관광 대상’을 수여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서울관광재단,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서울시는 관광업계와 자치구,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서울 관광 대상을 추천 접수해 공적 검증 및 관광업계 종사자·언론인·교수 등 9명의 인사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총 22명(개인 15명, 단체 7개)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마포구는 외래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홍대 지역의 편의성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사통팔달의 관광교통 중심 자치구라는 점을 부각하고자 진행한 인천공항 환승투어와 당일투어 허브화 사업, 지역형 투어버스 사업을 추진해 서울 관광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마포구는 마포만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광사업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관광도시 마포로 우뚝 서기 위해 2023년까지의 계획을 담은 ‘관광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달 13일 열린 「2019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마포특화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활성화 및 지역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기존 관광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내 여러 대형공공시설들과 협력해 대규모 MICE 단체 유치 및 스포츠 관광 육성 등과 같은 특화된 마케팅을 노력할 계획이다.
마포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꾸준히 발굴해 정부·광역 단위의 관광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민간업체들과의 활발한 협력 마케팅을 추진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마포구의 관광일자리국 신설과 지역관광 활성화 등 마포구가 정책적으로 관광 분야에 지속적으로 기울여 온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 트렌드가 적극 반영된 마포만의 특화된 관광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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