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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수능 시작···사상 첫 '50만명 미만' 응시 수시 모집 '역대 최대' 77%···비율 확대 영향으로 분석 김은미 기자 2019-11-14 10:17:57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기 위해 수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0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사상 처음으로 5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0학년도 수능 1교시 응시생은 49만52명이다.


올해 치르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모집 비율이 77.3%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시가 확대된 것도 수능 응시생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와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나 전자담배, 통신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학생은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한편 시험장 인근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간은 평상시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졌다. 교육부는 기업체에도 출근시각을 늦춰달라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수능은 한파가 동반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3도, 인천 –1도 등으로 지역에 따라 전날보다 기역이 10도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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