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시민과 지하철의 소통과 연결을 주제로 열린 ‘2025년 서울교통공사 유튜브 영상 공모전’에서 최종 13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잇다, 도시를 움직이다` 영상 장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서울지하철, 잇다’를 주제로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5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예비심사와 내부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39편 중 외부 전문가의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 입상 5편 등 총 13편이 가려졌다. 시상 규모는 총 1천만 원이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잇다, 도시를 움직이다’는 “서울의 하루는 선로 위에서 시작된다”라는 인상적인 문구로 시작해 지하철을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시민의 삶과 일상을 이어주는 존재로 묘사했다. 특히 ‘안전과 신뢰로 도시를 감동시키다’는 표현으로 지하철이 시민과 맺는 관계성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 응모작들은 영상미와 편집, 주제 해석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선정작들은 8월 27일 오전 10시부터 공사 유튜브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역사 내 행선안내게시기를 통해서도 상영돼 시민들이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영상으로 담아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