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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지자체 최초 2년 연속 `그린월드 어워즈` 수상 쾌거 김은미 2025-05-13 12:15:18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현지시각 12일 개최된 `그린월드 어워즈(Green World Awards)`에서 `방배숲환경도서관`으로 지속가능발전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현지시각 12일 개최된 `그린월드 어워즈(Green World Awards)`에서 `방배숲환경도서관`으로 지속가능발전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린월드 어워즈`는 영국의 비영리 친환경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는 국제환경상으로, 전 세계 공공기관·기업·단체가 추진한 우수한 친환경 정책과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1994년 처음 수여된 이래 매년 500개 이상의 단체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매년 전년도 `그린애플 어워즈(Green Apple Awards)` 수상작 가운데 가장 뛰어난 프로젝트를 다시 선정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초구의 이번 `그린월드 어워즈` 은상 수상은 지난해 영국에서 개최된 `그린애플 어워즈`에서 환경교육분야 동상을 수상한 데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방배숲환경도서관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친환경 프로젝트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해 `양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그린월드 어워즈` 은상을 수상한 데 이은 전국 지자체 최초 2년 연속 수상이자 역대 4번째 수상으로, 서초구는 `그린월드 어워즈` 국내 최다 수상 지자체로 등극하게 됐다.

 

시상을 진행한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 로저 웰렌스(Roger Wolens) 대표는 방배숲환경도서관에 대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며,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탄소 저감 및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훌륭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번 수상과 함께 해당 사업은 전 세계 환경 분야의 모범 사례집인 `그린북(Green Book)`에 수록되는 영예도 얻게 됐다. 구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친환경 정책이 국제적인 환경보호 노력에 부합하는 우수한 실천 사례로 평가받은 것이다.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서초구 서리풀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친환경 특화 공공도서관으로 지난 2023년 6월 개관 이후 총 27만여 명의 이용자가 방문했다. 주민 스스로 도서관에 둥지를 틀고 환경에 대한 가치를 깨달아 주변에 알리자는 의미의 `깨알둥지`라는 도서관 상징에 맞춰 일상에서 시민들이 환경을 `보고, 듣고,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깨알 숲 체험 ▲깨알둥지 자원순환존 운영 ▲종이팩자원순환 프로젝트 ▲방배숲 불끄기 Day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도서관 설계뿐만 아니라 운영 전반에 걸쳐 친환경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실질적인 탄소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태양광 전기발전 시스템 ▲제로웨이스트 카페 ▲텀블러 세척기 비치 등을 통해 지난 2024년 한 해 온실가스 23,179㎏ 저감, 나무 3,458.6그루 식재 등의 탄소 저감효과를 봤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방배숲환경도서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모델로 자리매김했음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에코 라이프`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친환경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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