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3월 25일(화)부터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가치와 역할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2025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2025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5년도 센터 프로그램은 12월 12일(금)까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전일제 또는 반일제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는 `소통과 협력`을 핵심 가치로 17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토론과 체험 중심의 활동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를 주도할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학생들이 민주적인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소셜 리빙랩`은 학교급별 학생 맞춤형으로 운영되며, 초등학생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식기 디자인`, 중·고등학생은 `교통 약자를 위한 안전한 스쿨존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실생활 문제를 직접 탐색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또한, `모의법정 체험`은 AI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쟁점을 반영해 더욱 현실감 있게 개선됐다. `AI로 그림을 그린 것도 죄가 되나요?`라는 주제로 형사 재판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법과 정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 밖에도, 국립신암선열공원 및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과 연계한 민주주의 탐구 및 나라사랑 체험 활동도 강화해, 학생들이 역사적 교훈을 바탕으로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민주주의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 사회는 다양한 의견과 가치관이 공존하는 만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토론 문화를 익히고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식을 높여 우리 사회의 든든한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