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우수 창업기업과 중소기업 15개사를 선정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특히 서울시는 '신남방정책'으로 한국과의 교역이 확대되고 있는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에서 9월 현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인도 투자가와 참가기업 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 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서울의 창업·중소기업 중 외국인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사업계획서 작성방법과 투자유치 전략 등을 교육해오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7개사의 외국인투자 유치 MOU 체결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는 19일부터 7월 5일까지 17일 간 인도 투자가로부터 실제로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교육부터 오는 9월 인도 현지 투자가와의 1:1 투자설명회 참가 기회까지 종합 지원하는 ‘2019년 중소기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 사업의 참가기업 15개사를 공개 모집한다.
참가기업 선정은 전·현직 벤처캐피탈 심사역과 인도 현지 경제 전문가의 2차에 걸친 객관적이고 공정한 서면 및 대면심사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후 참가기업으로 선정된 15개사를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 간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해 개별기업 맞춤형 외국인투자 유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오는 9월 인도 현지 투자설명회에서 실질적인 외국인투자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전·현직 벤처캐피탈 전문 심사역이 참가기업을 개별 방문해 정확한 기업 진단을 바탕으로 한 향후 사업계획 수립과 맞춤형 외국인투자 유치 전략 수립 등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인도시장의 문화에 생소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을 위해 인도 전문가를 초빙해 인도의 역사·문화·관습 등에 관한 기본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소재 창업·중소기업은 누구나 본 사업에 참여 가능하며 오는 7월 5일까지 본 행사 모집공고 대행업체인 아이플러스 센터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최판규 서울시 투자창업과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인도시장 진출 및 외국인투자 유치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알차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창업·중소기업이 외국인투자 유치를 받아 더욱 성장하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