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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응급처치 상설교육 확대해 소중한 생명 지킨다 강재순 2025-02-14 16:17:32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올해부터 서초구 주민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매월 2·4번째 목·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응급처치 상설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올해부터 서초구 주민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매월 2 · 4번째 목 ·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응급처치 상설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응급처치 상설교육 확대 운영은 응급처치법에 대한 주민들의 급증하는 관심을 반영한 조치로, 기존에 토요일에 진행됐던 교육을 목요일에 추가로 배치해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또, 재수강자를 위한 요일별·계절별 응급처치교육 테마 강좌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이수 후에는 희망하는 교육생들에 한해 서울시 공인 수료증도 발급된다.

 

서초구 보건소의 응급처치 상설교육은 실제 응급상황 대처경력이 풍부한 1급 응급구조사들이 진행하는 심화 강의로 운영된다. 응급처치교육 중 대표적인 심폐소생술 강의는 매월 2·4번째 목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해당 시간에는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어플을 활용해 내 근처 자동심장충격기(AED) 보유 장소를 찾아보는 시간도 가진다. AED 사용 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3배 이상 오른다는 통계를 토대로 AED 활용의 중요성을 고려해 추가한 교육내용이다.

 

요일별로 차별화된 교육도 진행된다. 목요일에는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응급처치법을 중점으로 한 강좌가 진행돼 드레싱 키트를 활용한 외상 처치 등 실용적인 처치법을 배울 수 있다. 또, 토요일에는 자동심장충격기 집중 강좌가 마련돼 연령별로 구비된 신형 심폐소생술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 실습이 진행된다.

 

아울러, 계절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해서도 교육이 이루어진다. 봄에는 꽃가루 및 호흡기 질환, 여름에는 물놀이 사고, 가을은 벌 쏘임, 겨울에는 동상과 미끄러짐·낙상 등 계절별 사고에 대해 대처하는 법을 안내한다.

 

기존과 변화된 방식으로 1월 한 달간 응급처치교육을 진행한 결과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특히 교육 전에는 "급성 심정지 환자 목격 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과반수가 "잘못될까 두려워 주저하거나 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답했으나 교육 후에는 전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구는 연말까지 `찾아가는 응급처치교육`도 운영한다. 20인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실습교구를 가지고 직접 방문해 2시간 동안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법 이론·실습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확대된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응급처치 상설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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