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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총리·여당 담화 비판…“대통령 권한 이양은 위헌적” “대통령 권한 이양은 헌법과 국민 주권 원칙 위배” “위헌적 행위로 국민 호도…여야 회담 제안” 탄핵소추안 불성립에 여당 불참 강하게 비판 이성헌 2024-12-08 16:05:56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공동 담화문에 대해 “대통령의 권한을 총리와 여당이 공동 행사하겠다는 것은 명백히 위헌적”이라고 비판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 (자료사진)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권한은 국민에게서 나오며, 그 이양 역시 헌법과 국민 주권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며 “담화는 국민을 호도하고 헌법을 무시하는 오만한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의 직무를 즉각 중단시키고 불안정한 국가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여야 회담을 열자”고 제안하며, 현 정국을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대화를 촉구했다.

 

또한 전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여당의 불참으로 불성립된 것과 관련해, “위헌적 비상계엄에 대한 헌법적 책임을 묻는 절차에 여당이 참여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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