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 1일 폭설 피해를 입은 의왕시 부곡도깨비시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며, 재해 대응 예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치권이 민생 문제에 정쟁 대신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 1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부곡도깨비시장을 찾아 폭설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대화하며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한 대표는 현장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이번 폭설이 의왕과 안양 지역에 유례없는 피해를 가져왔음을 언급했다. 그는 “인명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가 발생한 곳은 신속히 복구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예산 삭감 문제를 언급하며, 재해대책 예비비 1조 원이 포함된 예산이 삭감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재해 대응은 즉각적이어야 한다. 예산이 부족하면 추경을 통해 보충해야 하지만, 이는 시간 지연으로 이어져 국민 피해를 키울 수 있다”며, 이러한 예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한 대표는 정치권에 민생 문제를 우선시할 것을 요청하며 “정쟁이나 오기 대신 국민의 삶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협력을 제안했다. 그는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당 차원에서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재해 대응 예산 확보와 피해 복구를 위한 법적,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현장에서 느낀 절박함을 잊지 않고, 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책임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