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월 27일(금),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실무협의체 위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우리마을 복지대학(2기)교육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우리마을 복지대학`을 열어왔으며, 이번 2기 교육은 고독사 위험자의 조기 발견 및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사회보장 체계를 마련하고자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우리나라 최초 유품관리사인 키퍼스 코리아의 김석중 대표가 강사로 나서 고독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 및 유품정리사라는 이색적인 직업에 관해 설명하고, 고독사의 처참한 현장과 유가족의 트라우마에 관한 생생한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에게 고독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민관협력이 중요시되는 요즘, 무엇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혹시 우리 이웃이 외롭게 떠나는 분이 없는지 한 번 더 살펴봐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