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노원, 지역 의료기관과 장애인 친화병원 협약 장애인 진료 편의성 강화하고 건강증진 사업 확대를 목표로 장애인 친화미용실 이어 의료서비스에도 선도적 변화 추진 9월2일 구청-의료기관-장애인단체 손잡고 장애인친화병원 조성·운영 업무협약 강재순 2024-08-27 09:19:26

노원구가 지역사회 내에 장애인 친화적인 의료 체계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함께걸음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모습

구는 전국 최초로 무장애 시설을 갖춘 장애인 친화미용실을 도입해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고 이외에도 무장애 산책로 조성, 통합놀이터 조성 등 다양한 장애인 친화적인 정책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장애인 친화미용실 성공 사례를 장애인 편의시설이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장애인식이 높은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장애인친화병원’ 조성에 나선다.

 

우선 지역 내 병원인 ▲함께걸음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미즈아이프라자 산부인과및 장애인 단체인 ▲노원구장애인총연합회 ▲서울장애인부모연대노원지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장애인 진료 편의시설 확충 ▲장애인 친화병원 홍보 ▲접근이 용이한 의료기관 발굴 ▲의료진의 장애인식 교육 ▲의료기관 참여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기관 내 장애인 진료 편의시설 확충은 장애인들의 병원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목표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장애인 친화병원 조성을 통해 높은 접수대, 휠체어 이용자에게는 이동이 불편한 진료 공간, 장애인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인한 진료의 어려움 등 장애인들이 겪는 진료 과정의 어려움이 줄고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진료편의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신규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친화병원 조성운영 업무협약식은 노원구청에서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미즈아이프라자산부인과, 노원구장애인총연합회, 서울장애인부모연대노원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 2일 16시에 개최된다.

 

한편, 구는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장애인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장애인 건강한마당`을 개최했다. 장애인들에게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애인친화미용실 조성 사례와 같이 일상 속의 다양한 ‘문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정책을 발굴하여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차별 없이 생활 속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교육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