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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성북구 공정무역 청년 생활실험실 경진대회...지역문제 해결에 앞장 성북구, 40여명의 청년혁신가들 참여한 ‘공정무역 청년생활실험실 경진대회’ 개최 공정무역과 메타버스 플랫폼 접목시킨 ‘지옥의 통학러 모임’ 등 3개팀 수상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정무역 활성화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 기대 김은미 2024-07-16 10:34:44

서울 성북구가 지난 13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성북구 공정무역센터,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Korea),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OJERI)과 함께 ‘2024 성북구 공정무역 청년 생활실험실’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성북구 공정무역 청년 생활실험실

2024 성북구 공정무역 청년 생활실험실은 3개월 간 대학생(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총 5개 교)들이 지역사회의 공정무역 관련 문제점과 잠재력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위해 해법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8개 팀 40여 명의 청년혁신가가 참여해 팀별 발표를 진행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지옥의 통학러 모임(고려대)’ 팀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게임 스토리 라인과 퀘스트를 활용해 즐겁게 공정무역을 학습할 수 있게 하고, 게임 맵과 성북구 내 공정무역 상품 판매 매장을 연결하여 학생들이 공정무역 매장에서 직접 공정무역 상품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공정무역 주부 활동가를 모집하고 지역 내 공정무역 가게를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낸 ‘사부작사부작(연세대)’ 팀이 최우수상을, 관내 축제에 색다른 게임을 통한 체험형 공정무역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여 축제 참여자들에게 공정무역을 홍보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한 ‘내이웃공무원(한국외대)’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북구는 성북구 공정무역센터를 통해 수상 팀들에게 사업 진행을 위한 활동비와 컨설팅을 지원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수상한 3개 팀은 오는 9월 개최되는 ‘공정무역 청년 생활실험실 성과보고회’를 통해 각 프로젝트의 성과공유 및 토론의 장을 열게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성북구도 공정무역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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