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현장 안착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원 맞춤형 연수를 운영한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정 설계 전문가 과정` 연수는 오는 2025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생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핵심교원 양성에 중점을 뒀다.
연수는 1, 2기로 구성된 교육과정 이수 지도 기본과정을 비롯해 진로·학업 설계 전문가 1개 과정, 교육과정 설계와 진학 1개 과정 등 교원 수준에 맞게 4개 과정으로 개설, 역량에 따라 선택 이수할 수 있다.
지난 29일 진행된 기본 과정 1기에는 휴일에도 80여 명의 교원이 참여해 2022 개정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연수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편성·운영 기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사례 ▲교육과정 학기제 운영 사례 공유 ▲학기제 운영 시 고려할 사항 등을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7월 중 나머지 2개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교육과정의 설계가 수업 및 평가로 이어지고, 학생들의 진로·진학으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의 성장을 돕는 수업과 평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현장 교원의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2 개정교육과정의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