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보호 종료 아동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는 1인 청년 가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중 11%인 17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 4월 ‘서울특별시 관악구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자립준비 청년이 지역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월부터 보호시설 퇴소아동 등 자립준비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자립을 돕고자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전 구매비를 지원하는 `생활가전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서울시 자치구 자립지원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3,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한 1:1 금융(재무)관리 코칭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코칭 프로그램은 한국공익코칭협회와 예비사회적기업인 주)로얄코칭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코칭이란 개인의 잠재 능력과 자원을 코치와 함께 찾아내고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다. 금융(재무) 관리와 자기관리를 목표로 총 9회로 진행되며, 진행 현황 등 기초 정보 이외에는 비밀 유지로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자립준비 청년이며, 동주민센터 또는 관악구청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제 막 사회로 뛰어든 청년들이 안전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청년 수도 관악에서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