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지난 6월 19일 성북미디어문화마루 꿈빛극장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내 아이 발달의 골든타임` 부모교육을 300여 명의 학부모님의 뜨거운 열기와 관심 속에 진행했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교수이자 국내 자폐스펙트럼 영역 권위자인 김붕년 교수가 강사로 나서 영유아기 시기의 뇌 발달을 주제로 전문적인 강연을 펼쳤다. 영아기(0-3세) 시기의 양육자와 애착의 중요성, 유아기(4-7세) 시기의 자기조절 능력의 수립을 위한 종합적이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교육 및 신체활동의 필요성 등 교육에 참여한 부모의 양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배움과 성장의 시간이었다.
성북구에서는 관내 영유아의 발달 지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월곡)에서‘영유아 발달지연 제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센터 내 언어·놀이치료실과 연계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영유아 발달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영유아기일수록 아이들의 발달이 저마다 다른 만큼 내 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춰 기다려 주고 응원하며 부모와 자녀 사이에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배움의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부모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