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김밥·떡볶이 등 분식을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등 483개소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위생관리 3차 현장 중심 기술지원(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4년 배달전문 음식점 점검’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1명과 함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식품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식품의 보관 기준 준수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등을 확인한다.
특히 세균오염도조사(ATP) 측정기를 활용해 종사자 손과 조리기구의 세척·소독 전후 세균 수치를 비교해 손씻기 및 조리기구 세척·소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산가측정지를 활용해 기름의 산패도를 측정, 영업자들에게 올바른 튀김용 유지 사용과 교체 시기를 안내한다.
위생관리 미흡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실시한 위생관리 2차 컨설팅에서는 배달음식점(피자, 햄버거 등) 496개소를 점검, 미준수 업소 226개소에 대해 시정조치했다.
임진석 건강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비가 많은 배달음식을 집중 관리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과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