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어린이 여러분, 치카치카는 이렇게 하면 좋아요.”
전라남도 나주시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꿈나무 어린이 충치예방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나주시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20개소를 사전 신청 받아 치과위생사와 공중보건치과의사가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교육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효과가 더해진 PPT 자료를 제공한 뒤 덴티폼 활용 올바른 양치 시범을 보이고 개인별 맞춤형 양치 교육을 한 번 더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양치질이 끝나면 구강검진 후 충치 예방에 좋은 불소도포를 시행하고 가정용 불소양치용액과 어린이 양치컵 세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불소는 치아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과 결합해 치아표면을 더욱 단단하게 해주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번 교육이 어릴 때부터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더 나아가 건강한 식습관 형성까지 이어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보건소에서는 여름방학(7-8월) 기간 동안 중·고등학생 대상 무료 스케일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