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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 한 데 엮어 관광적 가치를 높이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추진 전문가 릴레이 포럼 결과와 의회 지적사항 등 반영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완성도 높여 오는 18일에는 고도지정을 위한 전주 후백제 고도지정 학술대회 및 시민공청회 개최 예정 김학준 2024-06-07 21:00:01

전주시가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전에 돌입하고, 각종 사업 재원확보를 뒷받침할 고도 지정에 속도를 내는 등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

시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치를 높이는 민선8기 대표 공약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왕의궁원 프로젝트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역사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시는 △구도심~한옥마을 지역을 ‘왕의 궁’ △아중호수~승암산 지역을 ‘왕의 정원’ △덕진공원~건지산 지역을 ‘왕의 숲’을 테마로 3개의 핵심사업과 9개의 연계사업, 27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개념과 구체적인 사업, 이에 따른 예산확보 전략 등을 마련한 바 있다. 또, 전문가 릴레이 포럼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 형성 △정체성 확립 △왕의궁원 명칭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 마련 △왕도의 시대적 배경 정립 △광역 단위 연계 추진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사업구조화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주시정연구원과 함께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용어 및 사업 등 전반에 대해 재검토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부서별 사업대상지 중복을 미연에 방지하고, 전체 사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와는 별개로 왕의궁원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사업으로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 사업으로 올해 2억 원의 실시설계용역비가 반영돼 올해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추진되며,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30년까지 건립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후백제의 궁성과 도성에 대한 조사 발굴과 더불어, 견훤대왕의 표준영정을 제작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시는 전주 구도심 일원에서 △전라감영 서측 및 남측부지 복원정비 △전주부영 복원 △풍패지관 원형 복원 및 정비 △전주부성 복원 정비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나아가 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한 축을 이룰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 △전주 드림랜드 현대화 등은 민간투자를 위한 기본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주부성 복원 정비 △간재선비문화수련원 등의 경우 소관 부처에서 긍정적인 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시는 현재 △충경로 특화거리 조성 △전주 지방정원 조성 △덕진공원 명소화 및 생태복원 등의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산림치유 테마형 왕의숲 조성 △이성계·조선역사기념관 건립 △건지산 편백 테라피 치유공원 조성(치유의 숲)에 대해서는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사업 중 상당수가 고도 지정에 따른 재원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고도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고도 지정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와 일반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고도지정을 위한 전주 후백제 고도지정 학술대회 및 시민공청회’도 열 계획이다.

 

시는 10년 이상 추진되는 장기 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초기 단계인 올해부터 사업별로 치밀한 계획수립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치밀한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주고도 지정으로 재원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사업별로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추진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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