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덕룡산 미륵사’ 일대가 아름다운 소공원으로 재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 봉황면과 봉황면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여름철을 맞아 미륵사 입구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봉황면 주민자치위원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정비 활동에 참여했다.
미륵사 앞은 그동안 관광객과 차량 통행이 빈번했음에도 잡목과 불법쓰레기 투기 장소로 골머리를 앓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올해 3월 ‘나주사랑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철쭉 2200여 주와 사철나무, 홍가시 등을 식재해 소공원으로 조성 후 지속 관리하고 있다.
또한 봉황면은 우거진 잡목 등으로 수년간 방치됐던 도로변 철쭉 동산 5개소를 지난 4월부터 정비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철쭉동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한 양상근 주민자치위원장은 “미륵사 일원 뿐 아니라 기관·사회단체와 지속·협력해 봉황면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양기 봉황면장은 “우리가 보살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봉황면의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덕룡산 미륵사 일대를 비롯해 봉황면 전체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